집안의 가보로 남기리라!!!!!!!!!!!!!!!!!!

움화화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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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dqeen/4900166127/sizes/l/in/photostream/]


조그마한 양복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 양복집은 커다란 양장점의 하청업체였습니다.

어느 날 이 양복집은 양장점에서 한 의뢰를 받게 됩니다. 만들라는 옷의 수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베르사체 브랜드의 가벼운 무게

2. 듀퐁 브랜드의 강력하고 탄성있는 옷감으로 구성

3. 구찌 브랜드의 세련된 스타일

4. 돌체 앤 가바나의 섹시한 느낌

 

하지만 제공된 옷감은 고작, 싸구려 헝겊 수준의 저가의 옷감을 제공했죠. 하지만 이 옷을 의뢰한 고객이 이름만 대면 정말 알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밑지더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하청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최대한 해당 방향을 맞춰줄려고 열심히 제작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 이 옷을 입게 되실 고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키는 180Cm에 몸무게는 70Kg 초반의 날렵하고 호리호리한 체격의 손님이었습니다. 그 손님의 가슴둘레, 목둘레, 팔길이 등등 치수를 재 가면서 옷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며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옷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제일 처음 만든 것은 재단 종이였습니다. 재단 종이를 손님께 보여주고, 손님 역시 확인 하신후 괜찮다고 하였죠. 그리고 계속 작업이 진행되었고, 어느 날 옷감으로 실제 옷 모양을 짤라서 다시 한번 그 손님에게 보여주었죠. 역시 괜찮다고 하더군요이제 재봉 작업만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청을 준 회사가 약속했던 실과 바늘, 그리고 골무를 제공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작업은 급히 들어가야 하는데 말이죠. 대신 약속을 하더군요. 반드시 얼마 후에는 약속된 날짜에 재료들을 공급할테니 옷을 만드는 작업을 우선은 계속 해달라고 하더군요. , 사람일이야 어떻게 될지 모르고 계약 관계이기 때문에 한번쯤 연기는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시한번 재료를 받아야 할 시기에 도달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골무, , 바늘이 미국에서 넘어오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풍랑을 맞아 좀 늦어지게 되었다. 몇일 후 에 꼭 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약속을 불이행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실과 바늘 없이 본드와 밥풀로 어느 정도 옷상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약하고 빈약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이 옷을 의뢰한 손님에게 옷을 보여 드리게 되었죠. 그런데 이 손님이 그간 폭풍 폭식을 통해 살이 약 30Kg 이상 쪄버려서 옷이 안 맞게 된 것입니다. 강제로 옷을 입어보더니 실과 바늘이 아닌 본드와 밥풀로 붙여놓은 옷은 당연히 찢어질 수 밖에 없었죠. 그러더니 이 손님이 하는 말이옷이 안 맞는다. 다시 크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를 하네요이미 가봉(본드와 밥풀로)까지 끝난 상태인데 말이죠. 이미 만들어진 옷을 다시 크게 만들려면 모든 재봉 작업을 다시 뜯어야 하고, 늘어져야 하는 부분의 옷감을 다시 짜르고 덧붙여 하는 작업은 새로 옷을 만드는 작업과 버금갈 정도의 큰 작업 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하청을 내린 큰 양장점에게 말했습니다. “손님이 덩치가 커져서 옷을 입는 순간 터지고 말았다. 실과 바늘로 했다면 어떻게 유지할 순 있었지만 당신들이 안 보내 줬기 때문에 본드와 밥풀로 했었기 때문에 터질수 밖에 없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나는 바뻐서 잘 모르니 알아서 잘 처리해라라는군요. 아직까지 실과 바늘을 안 보내준 그 양장점이 말이죠 -_-;;;

 

그렇다면 이 양복점 주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과 바늘이 없어서 옷이 터졌다고 손님에게 말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실과 바늘이 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린 후 도착한 후 다시 옷을 만들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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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세희...







둘째 지후....






내 생각은 하나도 없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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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거 없이 나를 닯았다고 이야기 한다...
바로 나의 큰 딸과 작은 아들....
나에게 가족의 종결자가 된 나의 2세들...
항상 아름답고 바르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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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람과 시작을 한지 3주...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과 사람의 대화를 나누기는 두터운 벽이 있는 듯 하다.
10년전의 나였으면 들이대면서 사람들과 보다 빠르게 어울렸을텐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는 것은
아마 나역시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려 했었던 것일까?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말을 걸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는 나... 하지만 지금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나의 자존심일까나?

그렇다면 그들이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 것은?
내 코끝에 쳐진 벽이 다른 사람의 접근을 막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사람을 이야기 하는 생활을 하고 싶다.
하지만 쉽지는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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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일본과의 4강에서 석패를 한 대한민국 축구...
승부차기 패배 순간 아쉬움과 허탈함이 더 많이 남았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보여주는 장면 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차두리 선수가 돌아다니며 후배들을 보듬어 주는 장면이 눈에 띄더군요. 역시 나이 많은 형이여서 그런가보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출근을 하고 인터넷을 살펴 보던 중 축구 카툰이 있더군요. 그 중에 있던 내용 중 차두리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안아주던 그림과 함께 안정환의 이야기를 같이 전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떄 차두리를 안아주던 안정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어제 손흥민을 안아주던 차두리의 모습입니다.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는 분명 성장하였음을 증명하였고, 더욱 강해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난 후 그 이후 월드컵은 그렇게 기대도 안했고 또 성과도 좋진 않았습니다.
너무나 큰 고지를 밟았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는 멈춰있지 않았습니다.
후배의 눈물과 선배의 위로가 이어지면서 더욱 강해지는 것이 대한민국 축구임을 알았습니다.

이제 3-4위전이 남았지만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대회 진출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어제와 같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지켜보려 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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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2010년은???




둘째 아들의 탄생

회사의 이직

오랜만의 해외 여행

카메라와의 이별

새로운 회사에서의 시작

기다림에 대한 미학

첫째 아이의 첫 사회생활(어린이집)

나 자신에 대한 고찰

금융에 대한 공부

고부갈등의 시작

부동산에 대한 기반 정보 확대

생활 경제의 변화 (주식매매, 적금깨기, 보험해지 등등)

자동차 DIY

부모님과의 관계 악화

새로운 Device들의 지름 (iPad, BlackBox, Apple TV 등등)

자동차의 수 많은 기스

집나갔던 물건의 컴백 (PSP)

아이들의 건강 문제 (응급실 5차례, CT촬영 1번 등)

다시 시작된 Gaming Life (Lineage, Dragon Age, Football Manager, King's Bounty 등등)

개인 물품의 파손에 따른 피해 (iPad, PS3, HDD)

대한민국에서의 발자취 확대 (부산, 강릉, 전주, 대구, 대전, 춘천, 인천 등등)


 



좋은 기억보다는 안좋았던 기억이 더 많은 2010년...
이제 10일 밖에 안남았지만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한다...


[Photo by Pfala(http://www.flickr.com/photos/pf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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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지름신을 영접할 수 없게 되어 조금은 슬프다...

하지만 총알이 없어도 기다릴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분들이 빨리 오셔야 내 생활이 윤택(?)해 질텐데....




1. Hackintosh 460GTX Kext

집 컴퓨터에 해킨을 설치했지만 그래픽카드를 지원하질 못한다. QE/CI 까지는 안바라고 그냥 정상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
만큼만 되어 준다면 바랄것이 없거늘....




2. 문명5 Patch

개적화 되어 있는 문명 때문에 명령 한번 내리고 저장하기 일수다... 그런데 그거도 세이브 파일 꽝나는 경우가 계속 속출...
도대체 어떻게 게임을 하라는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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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에 태어난 띤 쥬니어.. (본명 : 정지후)

그 아이가 벌써 이만큼이나 커버렸습니다.

애들은 너무나 무럭 무럭 자라네요...

아빠랑 판박이라고 하는 띤 쥬니어...

10년 후, 20년 후에도 이렇게 해맑게 웃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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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시간을 기록하고 추억을 보관하는 기기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어떻게 보면 내 이름 석자대신 ! 사진기 들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명명될 정도로 나의 일상생활에서 취미로, 그리고 특기로 기재될 수 있었던 매개체였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을 만들어 주었고 소중한 기억들을 새겨놓을 수 있는 나의 또 다른 분신이라고 할 정도로 소중한 매개체였다. 어렸을적에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남아있었고, 지금 현재는 나와 내 가족을 담아놓았던 하나의 삶이었었다.

 

나의 최초의 카메라

초등학교 입학 전 아버지가 가지고 계신 Minolta XD11은 나에게 처음으로 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기기였다


아버지의 손떼가 묻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추억이 가득한 기기는 나의 어릴적에는 크고 무겁고 힘든 기기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워낙에 소중히 다뤘던 카메라인지라 쉽게 만지지 못하게 하셨던 기억은 나에겐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한번은 몰래 집어 들었다가 떨어트려서 렌즈 하나를 깨트린 기억도 있다. 그렇게 집에서는 만지지 못하게 하셨지만 같이 여행과 낚시를 가셨을 때 나를 찍어주신 후 필름 몇 컷을 남겨주시고 나에게 찍고 싶은 것들을 찍어보라고 하셨을 때 나는 소중히 한 컷 한 컷을 신중하게 셔터질 하였다. 그리고 내가 찍은 사진을 아버지가 현상소에 함께 인화해 주셨을 때 그 기쁨은 25년이 더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즐거움이 가득한 나의 Camera Life의 시작이었다

 

 

나의 힘으로 얻은 내 카메라

하지만 초등학교 때의 느꼈던 사진의 즐거움은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그렇게 좋지만 않았던 탓인지 잠시 멈추게 되었다. 하지만 1회용 카메라를 구입하고 많은 사람들과 사진을 찍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갔었던 때 내 사진은 없지만 내가 찍어준 사진이 많았던 것을 보면 사람들은 내게 카메라를 맡겼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대학입학과 휴학 기간 동안의 취업을 통해서 경제력이 생기게 되었고 카메라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시점에 드디어 최초의 내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바로 Nikon CoolPix 2500...

NIKON COOLPIX 2500


쿨이오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이넘. 다른 카메라와는 다르게 Aqua 계열의 색깔은 은색 일색의 컴팩트 카메라계에서 이단아라고 불렸던 넘이었다. 특히 렌즈를 회전식으로 수납하는 아이디어는 정말로 괜찮은 발상이었다는 느낌이었다. 내 힘으로 내 카메라를 마련한 이때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기뻤었던 것만큼은 아직도 또렷히 기억이 난다.

 

 

만족하지 못하는 욕구

하지만 사용을 하면 할수록 뭔가 기계적인 느낌이 너무나 많았고, 광학줌이 아닌 디지털줌은 사진을 Pixel로만 저장한다는 느낌이 많았다. 그래서 조금은 나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택했던 것이 바로 Panasonic FX-7이다.

 

PANASONIC LUMIX FX7


나의 Best Friend인 박군이 아직도 Panasonic이라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정말로 출시 전부터 강추했었던 물건이었기에 친구의 힘을 빌어 직원가 구매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구입했었다. 그리고 그넘의 권력을 이용하여 추가로 배터리와 그 비싼 SD메모리(당시에는 P회사의 SD카드는 정말 럭셔리였음)를 챙겨줬기 때문에 더욱 윤택한 환경을 만들어 줬었다.

FX-7은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동영상 녹화라는 기능이 기억이 남는다. 그리고 쨍한 느낌의 사진을 뽑아내주는 기술은 정말로 괜찮았었다. 하지만 그때 당시 컴팩트 카메라에 실증이 난 나에게는 그렇게 큰 메리트는 주질 못했다. 결국은 지금 나의 와이프인 끔에게 넘어가게 되었다. (현재 이 카메라가 어디로 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_-;)

 


새로운 도전의 시작

초등학교 때 아버지의 카메라함 안에는 카메라 말고도 렌즈들이 많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여러가지의 필터까지도렌즈를 갈아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표현하고 기록하고자 하는 스타일에 맞춘다는 욕심은 컴팩트 카메라의 답답함이 더욱 가중시켰다. 그래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SLR 카메라가 바로 Nikon D-50 이었다.


초점, 셔터스피드, 감광(ISO) 등 모든 것을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측거점을 통해서 핀포인트를 잡아줄수도 있었다. 그리고 렌즈의 조리개를 조정하여 내가 원하는 사진을 마음대로 뽑아 줄 수 있는 장점까지지금까지 컴팩트 카메라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사진을 얻는 다는 재미에 미친 듯이 사진을 찍고 다녔던 기억이거기에 오공클럽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은 플러스로사진이 내 삶의 절반이 되는 계기점이 바로 D50 이었다.

 

 

카메라가 너무 무겁잖아!!

SLR의 파워와 반비례해서 찾아온 것은 무게와 휴대성에 대한 압박이었다. 바디, 렌즈, 스트로보를 들고 다니면 거의 4Kg에 육박하는 가방은 정말로 사람을 진이 빠지게 하였다. 특히 커다란 렌즈 앞에서 피사체들은 촬영을 기피하고 나 역시 피사체를 열심히 설득하는 작업이 더 많았었다. 그래서 다시금 컴팩트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 얻게 된 카메라가 바로 Sony DSC-T9 이었다.


소니의 미니멀리즘과 칼짜이즈렌즈의 쨍함은 SLR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결과물들을 뽑아내 주었고, 주머니속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은 어디를 다니든 거부감이 들지 않았으며, 커대란 대물렌즈 앞에서 거절했던 많은 사람들은 조그마한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SLR에서 처리 못하는 동영상 기능까지 정말로 다재다능한 성능을 보였다.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와이프의 주력 카메라로써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하지만 조루배터리는 정말로 최악이라는

 

 

좀더 강해져 보자

SLR로 들어온 순간 렌즈에 대한 뽐뿌와 바디에 대한 뽐뿌는 여지없이 내게 찾아왔다. 그러던 중 D80이 출시된다는 소식과 함께 바로 예약구입 신청그리고 D50은 나로 인해 SLR의 세계에 들어온 Arone에게 넘기게 되었다. D80을 받던 날 정말로 세상은 내게 모든 것을 다 준 기분이었다.


 D50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바디의 스펙은 최고의 성능을 발휘했었다. 하지만 상위에 있는 플래그쉽 바디들과의 격차를 매꿀 수 없는 아쉬움은 D80을 그리 오래가게 하진 못했다.

 

 

나의 마지막 지름이길 바란다!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로 인해 카메라의 열정은 조금씩 식어만 갔다. 1주일이 멀다하고 모였던 출사모임도 그 텀은 길어져갔고, 나 역시 피사체에 대한 고민, 화각에 대한 갈등은 현실이라는 큰 장벽아래에 잠시 멈춰져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랫동안 다녔던 회사의 이직을 통해 어느 정도의 총알을 확보하게 되었고, 다시금 카메라의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질렀던 것이 니콘 크롭바디의 플래그쉽인 D300이었다.


NIKON D300


엄청난 측거점, 빠른 연사속도, 그리고 마그네슘바디의 튼튼함 등의 스펙은 다시금 나를 카메라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였다. 첫째 딸아이의 탄생, 성장 등 많은 시간의 기록은 바로 이 기종을 통해서 추억으로 남겼으며, 내가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의 풍경들 역시 이넘을 통해서 많이 담아왔다. 정말로 나에게는 최고의 작품이었고 명작이었던 바디였다.

 

 

잠시 쉼표를 찍다.

두 아이의 아빠, 한 여자의 남편, 그리고 부모의 자식, 회사라는 조직의 구성원 등 나를 대신할 어휘가 많아질수록 카메라는 다시금 장롱 깊숙한 곳에서 먼지 쌓이며 나의 손길을 기다려왔다. 가끔 카메라를 꺼내들고 피사체를 찾기는 했지만 예전만큼의 열정이 일어나질 않았고 다시금 가방속으로 카메라를 넣기가 일수였다. 그러던 중 집안의 대소사, 그리고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해야 하는 계기가 생긴 지금 나는 카메라를 잠시 접으려 한다. 물론 장롱속에서 나의 손길을 기다릴 수는 있겠지만 나보다는 더 필요로하고 그 기능을 발휘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주인을 찾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에 나의 Camera Life를 구성하던 구성품들은 하나 하나씩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D300 역시 내 손을 떠나게 되었다.

아쉬움과 씁쓸한 감정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지만 그 마음은 다시금 시작될 Camera Life를 위해 잠시 쉬고자 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기록하고 추억을 만들어주는 카메라의 생활은 다시금 시작될 것이다. 이 쉼표를 통해 다시 한번 열의를 모으고 열정을 쌓아가려한다. 그동안 나를 구성해준 내 인생의 동반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Thanks to….

 

[BODY]

1980 Minolta XD11

2002 Nikon CoolPix 2500

2004 FX-7

2006 Nikon D-50

2006 SB-600

2006 Sony CyberShot DSC-T9

2006 Nikon D-80

2007 Nikon D-300

 

[LENS]

2006 Nikkor 18-70mm DX F4.5

2006 Nikkor 50mm F1.8

2006 Nikkor 85mm F1.8

2006 Nikkor 35mm F1.4

2006 Tokina 10-17mm

2006 Nikkor 18-200mm VR

2007 Sigma 30mm F1.4

2007 Nikkor 28-70mm F2.8

 

[ACCESORY]

2006 SB-600

2006 TMK-244B

2007 SB-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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