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 양복집은 양장점에서 한 의뢰를 받게 됩니다. 만들라는 옷의 수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베르사체 브랜드의 가벼운 무게
2. 듀퐁 브랜드의 강력하고 탄성있는 옷감으로 구성
3. 구찌 브랜드의 세련된 스타일
4. 돌체 앤 가바나의 섹시한 느낌
하지만 제공된 옷감은 고작, 싸구려 헝겊 수준의 저가의 옷감을 제공했죠. 하지만 이 옷을 의뢰한 고객이 이름만 대면 정말 알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밑지더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하청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최대한 해당 방향을 맞춰줄려고 열심히 제작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 이 옷을 입게 되실 고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키는 180Cm에 몸무게는 70Kg 초반의 날렵하고 호리호리한 체격의 손님이었습니다. 그 손님의 가슴둘레, 목둘레, 팔길이 등등 치수를 재 가면서 옷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며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옷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제일 처음 만든 것은 재단 종이였습니다. 재단 종이를 손님께 보여주고, 손님 역시 확인 하신후 괜찮다고 하였죠. 그리고 계속 작업이 진행되었고, 어느 날 옷감으로 실제 옷 모양을 짤라서 다시 한번 그 손님에게 보여주었죠. 역시 괜찮다고 하더군요… 이제 재봉 작업만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청을 준 회사가 약속했던 실과 바늘, 그리고 골무를 제공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작업은 급히 들어가야 하는데 말이죠. 대신 약속을 하더군요. 반드시 얼마 후에는 약속된 날짜에 재료들을 공급할테니 옷을 만드는 작업을 우선은 계속 해달라고 하더군요. 뭐, 사람일이야 어떻게 될지 모르고 계약 관계이기 때문에 한번쯤 연기는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시한번 재료를 받아야 할 시기에 도달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아, 골무, 실, 바늘이 미국에서 넘어오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풍랑을 맞아 좀 늦어지게 되었다. 몇일 후 에 꼭 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약속을 불이행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실과 바늘 없이 본드와 밥풀로 어느 정도 옷상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약하고 빈약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이 옷을 의뢰한 손님에게 옷을 보여 드리게 되었죠. 그런데 이 손님이 그간 폭풍 폭식을 통해 살이 약 30Kg 이상 쪄버려서 옷이 안 맞게 된 것입니다. 강제로 옷을 입어보더니 실과 바늘이 아닌 본드와 밥풀로 붙여놓은 옷은 당연히 찢어질 수 밖에 없었죠. 그러더니 이 손님이 하는 말이 “옷이 안 맞는다. 다시 크게 만들어 달라!” 고 요구를 하네요… 이미 가봉(본드와 밥풀로)까지 끝난 상태인데 말이죠. 이미 만들어진 옷을 다시 크게 만들려면 모든 재봉 작업을 다시 뜯어야 하고, 늘어져야 하는 부분의 옷감을 다시 짜르고 덧붙여 하는 작업은 새로 옷을 만드는 작업과 버금갈 정도의 큰 작업 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하청을 내린 큰 양장점에게 말했습니다. “손님이 덩치가 커져서 옷을 입는 순간 터지고 말았다. 실과 바늘로 했다면 어떻게 유지할 순 있었지만 당신들이 안 보내 줬기 때문에 본드와 밥풀로 했었기 때문에 터질수 밖에 없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나는 바뻐서 잘 모르니 알아서 잘 처리해라” 라는군요. 아직까지 실과 바늘을 안 보내준 그 양장점이 말이죠 -_-;;;
그렇다면 이 양복점 주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과 바늘이 없어서 옷이 터졌다고 손님에게 말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실과 바늘이 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린 후 도착한 후 다시 옷을 만들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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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나에게 “리니지” 라는 게임은 20대의 젊음을 함께 했고, 소중한 친구들을 만들어 주었고, 지금 내 인생의 반려자인 그녀를 만나게 해주었고, 나의 두 자녀를 가질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소중한 친구들을 곁에 있게 해준 게임 이상의 존재이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들어간 리니지 계정비를 따지자면 4,514,400원 (152개월) 의 금액을 NCSOFT에 헌납(?) 하였고 (캐쉬템까지 합치면 ㅠㅠ ) 방과 후, 퇴근 후, 아이들 재운 후 시간을 함께 해온 게임이다. 아마 내가 먼저 죽던지, 아니면 리니지가 게임 서비스 종료를 하던 지 둘 중 하나가 되어야 종지부가 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제1장 – 리니지를 시작하다.
“리니지” 라는 게임을 처음 접한 것은 1998년 12월이었다. 그 당시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 그리고 포트리스2가 PC방을 점령하고 있었을 때로 기억이 난다. 뭔가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해보고 싶어서 찾은 것이 “리니지” 였다. “켄라우헬” 서버가 열리고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처음 말하는 섬에서 셸로브가 나타나면 도망가기 일수였고, 배를 타고 본토에 도착하면 글루딘 마을까지 열라게 달리던 기억. 그리고 본토에 갔다가 말하는 섬으로 돌아갈때는 “부츠” 와 “랜턴”, “랜턴기름” 을 구입해서 팔았던 기억까지… 지금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들이다. 그 당시 “켄라우헬” 서버에서 유명한 사람은 “zHappyz” 군주… 아발란치 혈맹이 켄성을 먹었던 그 당시 반왕으로 활동하면서 군주지만 전투에 뛰어나가 칼을 휘둘렀던 그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서 잊혀지질 않는다. 그리고 자주 가던 PC방(지금은 사라진 오목교 지하도 옆 “파워PC방”) 사장님께서 변반을 구해오셨을 때 장로 변신 렙업은 최고의 짜릿함을 줬었다.
그때 찍었던 스샷들은 80메가 (기가 아님!) 2000년 경에 하드디스크가 날라가서 지금은 가진 것이 없다. 하지만 지금 홈페이지에서도 구할 수 없는 월페이퍼로 그때의 추억을 대신할까 한다.
지금보면 무척 투박한 3D 형태의 랜더링 요정
기사 역시도 투박한 포스터. 하지만 1999년에는 엄청난 하이퀄리티였다는 사실!!
제2장 - 새로운 시작 “어레인” 서버
2000년 6월까지 “켄라우헬” 서버를 즐겼지만 그 당시에 함께 즐겼던 사람들이 하나 둘 게임을 접고 혼자 남게되니 게임에 흥미를 잃어가던 중 새로운 서버의 오픈을 알게 되었고, 이들 중 하나인 “어레인” 서버에서 지금까지 진득한 인연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어레인” 서버 오픈이 아마 2000년 7월로 기억된다.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찾아봤지만 그 당시에 동시 오픈했던 “아스테어, 듀크데필, 발센, 어레인” 서버 오픈 공지는 아마 삭제된 듯 하다.
전설의 자동 주사위 프로그램인 툴린(Tool for Lineage)!!
첫날 오픈 하는 날 전설의 프로그램인 “툴린” 을 사용하여 2시간여를 주사위를 굴린 결과 STR-12 / DEX-12 / CON-18 요정을 생성하게 되었고 그 캐릭터의 이름이 바로 지금까지 하고 있는 “대지의여신” 이다.
캐릭생성은 당일에 했는데 왜 2000년 9월 11일로 나오는지. -_-+
나중에는 캐릭터 생성일이 표시가 되었지만 왠일인지 생성일(2000.07.)에 생성된 내 캐릭터의 생성일이 2000.09.11.로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NC의 DB백업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될 뿐이다.
아무튼 그간의 고렙(?)을 키워본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캐릭터를 육성하기 시작하였다. 내 자신이 만족할 정도로 키울때까지는 독고다이로 뛰는 성향으로 인해 2001년 4월까지 솔플로 46레벨까지 키우는 위엄을 기록하였다.
지금보면 완전 쪼렙이지만 그 당시에 46렙이면 어느정도 인정은 해줬다는....
제3장 – 어레인 최초의 혈맹 “마패”
그렇게 캐릭터를 키워오다가 함께 팀플도 하면서 친해진 사람끼리 뭉쳐서 2001년 5월 1일에 만든 혈맹이 “마패” 혈맹이다. 그때 군주는 “신화가되길” 이었고, 함께 했던 혈맹원들은 “해방”, “ZX무력XZ”, “월하법사”, “UD”, “검사검투” 등이 함께했었다. 특히 부산에 살던 고딩이었던 “검사검투” 와는 정말 절친하게 지냈었다.
이 "마패" 혈맹을 기억한다면 당신은 어레인 올드 유저!!!
그렇게 새로운 인연과 2개월여를 함께 하다가 군주가 군대를 가버림과 동시에 마패 혈맹은 깨져버리고 말았다. 군주캐릭이 사라졌기 때문에 새로운 혈맹원 가입도 받을 수 없고 기존의 혈원들 역시 라인 (이상한가족, 해적 등)에 스카우트 되어버리니 결국은 와해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때 친했던 혈원들과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따로 또 같이 함께 어레인 서버를 지켜 왔다.
혹시 아래의 2001년에 공개된 아래 포스터들을 본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리니지를 오래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요정으로 분한 사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
지금보다 더 늙어(?) 보이는 김윤아... 여마법사의 카리스마는 최고!!!
최근에 고생을 좀 많이 한 유진박... 이 당시에는 최고의 바이올린니스트 였다. 기사 카리스마도 괜찮았음...
군주로 분한 이동진 아나운서... 군주 분할 사람이 없어서 했다는 일화가 있다...
아직 나의 하드에는 NC회사 내부에서도 찾기 힘든 자료들이 꽤 있는 듯... 지금 홈페이지에 이런 자료를 올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지....
[다음화 예고]
어레인 서버 "빛" 52 달성하다 외....
어레인 서버 최초의 52레벨 달성... 그 이름 "빛"
앞으로 짬을 내면서 어레인서버에서의 11년을 조금씩 되새겨볼까 합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드래곤 네스트를 추천해 드립니다!
올여름 드네 용자님들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점핑캐릭터와 신규캐릭터의 등장!!!!!!
업데이트는 물론 초보유저와 복귀유저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그에 따른
보상까지 주어지는 화려한 액션게임 드래곤 네스트!!
저는 드래곤 네스트를 추천해드립니다!!